2016132 아 시간이 조금 늦었다. -pm3:30 -비빔밥 -1941: 세바스토폴 상륙작전 -겜방 -게임 -넥슨 보이콧 밥상을 차리고 티비를 켰다. 영화채널에선 막 한 편이 끝나가는 중이다. 세계 최고의 여성 저격수!이야기라고 한다. 여성 저격수라니 관심이 생겨서 원래라면 보지않았을 전쟁영화를 봤다. 장면. 주인공 파블리첸코와 군인이 마을로 들어서고 있다. 마중나온 아이들에 둘러쌓였다. 류다를 보며 총 쏘는법 알려달라고 방방 뛴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면사포만 쓰고 있다.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었는데, ...가 죽었어.' '...의 ㅇㅇㅇ를 위하여!' 그녀의 약혼자는 전쟁도중 죽은듯하다. 그리고, 후에 류다는 당신의 아이를 낳고싶다고 했던 남자와 걷던 도중 지뢰밭에 빠지고 만다. 폭발하는 불길속에서 남자는 류다를 온몸으로 끌어안았고, .. 2016. 7. 20. 중단편선 드디어!!!아악!!! -나물비빔밥 -중단편선 -서브웨이 -떡볶이 -편입 -학원등록 초인종이 울리기엔 이른 시간이었다. 아침상 뜨던 숟갈을 내려놓고 현관으로 갔다. 누구세요? 택배요. 택배? 택배 올게 있던가. 잘못 온거아냐? 그 순간, 퍼뜩 생각났다. 아, 설마...!! 설마설마!!! 나는 헐레벌떡 문을 열러 달려갔다. 상자 무게가 가벼웠다. 송장에 틀림없이 내 이름이 박혀있었다. 지난 번에 시킨 택배가 생각도 못하게 일찍 도착한 것이다. 드디어 왔구나. 드디어 네가 내 손안에 들어왔구나아...으으으ㅠㅠ 감동, 또 감동이야 미치겠어 그 순간만큼 정말 순수하게 기쁨에서 우러나온 미소로 얼굴이 땡겨졌다. 아악!!! 취미에 돈 들여봤자 기쁨은 순간이요 남는 건 허무함 뿐이었는데, 그래도 역시 안되겠어 이렇게 저렴하게 올라온 매물이.. 2016. 7. 18. 꿈과현실이 -PM5:30 -삼계탕 -게임방송 -꿈속의 꿈 -저녁산책 -뷰티풀마인드 15분 잡고 글쓸라하는데 밖이 소란스럽다. 여자의 날선 목소리와 짜증을 토로하고 이년 저년 욕지거리가 오간다. 가서 구경하고 싶지만 오늘이 지나기 전에 글을 쓰고 싶다 오늘 주제는 꿈속의 꿈이다. 오늘은 이상한 하루를 보냈다. 밤새고 아침먹고 자서 오후 늦게 일어났는데 얕게 잔만큼 꿈도 많이 꿨다. 꿈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꿈 속에서 나는 어떤 가게를 들어갔는데 거기 남자 알바생이 둘이었고 나는 무슨? 순정만화 여주인공처럼 모지라지만 귀여움을 어필해서 그 두 남자의 망므을 끌었고 둘 중 하나와 썸을 타기에 이르렀다. 우린 서로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고 품에 안기고 끌어안고 손잡고 한게 기억난다. 그러다가 내가 아는 후배라며 어떤 여.. 2016. 7. 17. 인문학습관 -토익학원 -계란볶음밥 -샤워 -잔머리 -인문학습관 -엄마 -졸피뎀 부작용 어제와 같이 오늘도 알라딘에 갔다. 2층에 위치한 서점으로 들어가려면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낑낑대며 올라가는 동안 벽화를 볼 수 있는데, 벽면에 그려진 주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책읽는 개만' 매장안은 LED전구 백개는 켠것처럼 환하다. 그리고 냉방이 쎄서 춥다. 매장 한 쪽에 배치된 책상으로 가는동안 가판대에 있던 책이 내 발목을 잡았다. 왜 이 녀석이었느냐 하면 첫째는 다른 책들이 세로로 등만 보였던 반면 이 책 혼자만 평평하게 누워있었다. 둘째는 제목에 인문학이 들어가있었다. 세번째 그 자리에서 작가의 말을 훑어봤는데 딱 느낌이 왔다. '아 이건 읽어야 돼!' 그래서 읽었다. 보통 읽기만하고 내려놓는 책이 더 .. 2016. 7. 17. 읽다보니 우울한거 좀 날라갔어 그래 그런 생각을 했다. 연락없는 친구에 대한 상상. 가령 내가 연락할만한 가치가 없어서, 아니면 마지막 만남이 끝이 안좋았어서, 그게 아니면 여태 나와의 만남을 거듭하면서 내 태도에 실망만 늘어났거나 그것도 아니면 사실 연락끊고 싶은데 내가 눈치없이 자꾸 연락했다거나? 와우 마지막은 정말 상처다 상처! 근데 웃긴건 누구보다고 연락안하는게 나다 남한텐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자기한텐 죽어도 안된다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인간. 쓰다보니 또 우울해졌어. 방금 전만해도 확신에 차있던 나는 어디갔어? 이때 현재희같은 친구가 있다면 내 폰을 뺏으며 이렇게 말하겠지. 연락해서 물어봐! 카톡을 뾰뿅 보내고 반갑다고 보고싶다는 답톡이 오고 나는 안도하고...그런걸 꿈꾸지 하지만 현실의 나는 카톡 한 문장조차 보내기.. 2016. 7. 16. 오랜만에 내 옛날글들 봤다 정예로 남겨놓은 넘들이라그런지 지금 와서 봐도 은근 만족스러운 일기다. 오히려 예전 글이 더 잘쓴거 같기도 한데? 안돼 안돼! 진보는 커녕 퇴보라니ㅠ.ㅠ막아야한다! 암튼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하고있던거 쓰려고 온건데 기억이 안나네 뭐쓸려고했지. 2016. 7. 16. 그래 이거였구나 "제리의 이야기는 늘 이랬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나 '행복 나누기'따위의 제목을 붙이면 딱 맞는 그런 이야기들, 듣는 입장에서는 꼭 자신이 타락한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내용들이라서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바로 그 점이 제리를 왕따로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기준은 잠시 제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비교적 동안이었지만 각진 턱으로 인해 만만치 않은 인상을 주는 친구였다. 그는 선하지만 고집이 세고, 지적인 편이지만 유연하지 못했다. " 원칙있는 삶 중 발췌. 막연히 알고있던 불편함의 정체를 구체적으로 알았어 그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때문인데 그게 딱 저거인거같애ㅋㅋ내가 너무 착하고 순수한척 오져서 다른 사람을 쓰레기처럼 만드는거. 2016. 7. 15. ㅋㅋㅋㅋㅋㅋ글빨에 취한다 http://m.blog.naver.com/x2c/220757702984 소신발언^^! 2016. 7. 10. 외양으로 추켜세운 자존감은 거품이다. 쉽게 부풀어오른만큼 쉽게 사라진다. 그것도 아주 작은 계기로 훅훅 구멍이 숭숭 뚤리는 커다람 솜사탕~ 기분이 롤러 코스터처럼 경쾌하게 오르락 내리락 한다. 하늘을 찍다가도 다음 순간 땅으로 아찔한 추락. 2016. 7. 4. 사이드카 사이드카 ?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일종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인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 유사한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하였는데,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발동되면 발동시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그러나 5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제되어 매매 체결이 재개되고, 주식시장 후장 매매 종료 40분 전(14시 20.. 2016. 6. 28.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