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4월3 글을쓰고, 그린다는것 내 세계관을 견고히 해 나가는 일내 세계관을 견고히 지어나가는 일......................................................... 2018. 4. 24. 머리가 아팠다 머리가 아팠다. 목과 콧속은 온통 끈적끈적한 녹색의 가래로 꽉 막혀있었다.머리가 말그대로 '지끈 지끈'아팠다. 나는 오늘도 할 일을 미뤘다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지금은 일을 할 몸 상태가 아니었다. 한숨자고 일어나도 온몸이 찌뿌둥하고 여전히 머리가 아팠다. 나는 서랍을 뒤져 약을 3알정도 털어넣었다. 약효가 좋은건지 두통이 금새 가라앉았다. 진작에 약을 먹을걸 그랬다 2018. 4. 22. 나는 미뤘고, 미뤘고, 또 미뤘다.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이 청소를 하다가 기절할뻔했다. '그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막 장을 보고, 도어락을 누른담 현관앞에 뒀던 우산을 챙겨 안으로 들어서는데, 눈앞의 행주가 꿈틀거렸다. 나는 우뚝 멈춰섰다. 이윽고 검은실루엣이 스쳤다 사라졌다.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 나는 선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붙었다.그것이행주를들추고걸어나와내방을가로지르는동안에 나는 아무 조취도 취할 수없었다.머릿속이 패닉상태였다후덜덜머릿속이 두가지 단어만 맹렬히 몰아쳤다. 저걸 죽여!무서워!죽여!무서워!죽여!무서워!죽여!무서워!!!!!!!!!아...안돼 저걸 못잡으면 오늘 잠은 없어.나는 막대걸레를 쥐고 책상밑으로 기어들어가는 놈을 쫓아 침을삼키며 한걸음 들어갔다. 이 악마새끼...여기로 들어가셨나요 ? 나는 책상 너머로 사라진 .. 2018.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