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어봤자 할 일 도 없으므로 그냥 나왔다. 마침 커피 기프티콘이 있길 다행이었다.
책이라도 들고오는건데 약간 후회된다...아니다 책을 갖고왔으면 졸았을까? 가방만 무거웠을까?
내 할일을 하는 척하면서 옆사람이야기를 들는 중...듣는게 아니라 옆사람이 시끄러워서 목소리가 귀에 들린거다 별로 썩 엿들을 생각은 없었다. ㅡ ㅡ
아무튼 무작정 나왔지만 뭘 해야할지는 계획에 없는 상태다.
일단 1년의 계획을 세우고 싶어서 나온게 맞다. 일단 나는 목표가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커피를 다 마시기 전까진 핸드폰 한 번 들여다 보고,...의미없는 뻘소리 한번 쓰고...그러겠지 이래서 생각 날때 휴대폰에 뭐라도 찌끄려야 하는 것이다 어제는 그렇게 하고 싶은 얘기 쓸 얘기 느긴 바가 많았는데 이게 뭐냐!
아 하나 생각났다. 사소한 베려에 대해서 생각...이건 글을 따로 쓸까? 목도리... 목도리..
(쓰는 동안 생각났다. 감사하고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기록이것도 따로 써야겠다. 아주 모아놨다가 잘쓰는구만 )
그리고 영화에 대한 리뷰도 생각났다 이것도 킵하자...너너무글많이쓰는거 아니냐 ?의지가 너무 강하면 망하기 쉽상인데
아무튼 세번재 말하는 거지만
계획을 세울건데 일단 이 치즈케이크를 다 먹고 생각해보도록 하자...아 나른해진다 나른해져~~
카페에 대한 첫 인상
- 이 기프티콘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 친구가 공부하지 않는 자신에게 지치고 괴로운 맘이 들때 격려의 메시지로 보낸 바닐라 딜라이트이다. 딜라이트가 여기서 기쁨일까?...맞네 기쁨을 준다는 이름 값을 하는 친구다 정말 달콤하고 달달달하다 카페라떼에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 것 같은데 정말 부드럽다. 카라멜 맛. 이걸 쓰러 왔다. 커피 값을 고맙게 굳혔음으로 대신 케이크를 하나 샀다. ㅎㅎ후후 치즈 케익도 존맛이다 녹는다 입안에서 살살 차갑게 녹는다....
문을 밀어젖히고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이 꽤 깊다. 안으로 쭈우우우우욱 들어올 수 있다 테이블이 정말 많다. 구석 구석. 그리고 학교 앞이라 그런지 아예 컴퓨터 키고 개인 책상을 놔뒀다 공간 배치는 꽤 놀란 특징이었다. 작정하고 공부하라고 만들어놓은 카페라서...너무 좋다 이런 ㅏ페라면 기쁘게 돈을 쓰고 싶을 것 같아 와이파이도 잘터지고 12시까지 운영하는 것도 너무 좋다. 정말 행복한 삶 아닌가 고생과는 거리가 먼 나의 현 시점...느지막히 저녁에 컴퓨터와 읽을 책 하나 들고가서 풀리지 않는 고민으로 시간을 죽이는 삶....시팔..
이시간 까지도, 사람들은 각자 책상에 책을 펴놓고 무언가 공부를 하고 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집을 풀고도 있다. 도로철도공사 예상 문제집...뭐 그런것들이다. 나도 이럴때가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 나는 계획을 짜려고 여기 왔다. 오늘 부터라도 구상을 해서! 뭐라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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