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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월

2019년이란게 믿겨지십니까?

by 헤매 2019. 1. 1.

아니요. 어제의 연장선일 뿐인데요 뭐

달라진게 있다면 제 나이 뒷자리가 달라졌군요, 새해에 들뜬 사람들 보는 즐거움도 있구요

인사 주고 받는재미도 있네요. 기대하지 못한 인사는 항상 기쁘고 반갑게 느껴집니다.

제가 받고 기뻤던 만큼, 제게 인사받는 사람도 기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하려던 인사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오늘도 사랑을 주는 법을 배워갑니다 


 오늘 부터 한 해는 어떤 한해가 되길 바라나요? 

우선 제일 염두해두는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기 때문에 일단 건강한 몸을 갖고 싶네요 제가 가을부터 줄곧 상태가 안좋긴 했지만 설마 속까지 정말 썩어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꿈에도...몰랐어요....병원비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앞으로는 제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볼 것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신거죠? 그럼 흐지부지 되기 쉽상일텐데요 

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금방 잊어버리겠죠 그래도 어디다 써놓으면, 생각날때 마다 하긴 하더라고요 여기다 적어놨으니 아마 생각나면 할거에요

 블로그에 지난 한해 올린 글을 봤는데...굉장히 우울한 얘기 밖에 없더군요 게다가 딱히 별 얘기도 없고요

갈수록 기억에 남을만한 사건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물론 그 새털같이 많은 날 중에 기억에 간직하고 싶은 날이 없겠냐만은 적어도 여기에 올리지는 않았네요. 핸드폰 사진을 보면 뭐라도 좀 볼 수 있을 텐데말이에요. 그거랑 별개니까..그렇게 우울한 일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근데 뭐 여기 우울한 얘기할때만 찾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지만...아무튼 그렇게 우울한 일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요...알겠습니다. 

사실 하반기엔 글이랄것도 없는 조잡스런 것들을 적는 취미를 시작했는데요...이게 또 재밌더라고요. 5개월동안 17개나 썼더라고요. 음. 한달에 3개 꼴이네요? 왜 이러고 있나 싶다가도, 나중에 좀더 발전한 제 모습을 생각하면 또 쓰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보려고요 일단 재미가 있으니까...계속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재미붙이는 것의 중요성을 좀느꼈어요 

사실 정말 생각할게 많은 한 해네요...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자극을 받고, 격려하고 좀 더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과정이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시간들 말이에요...

 

사실, 기록이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서 모으기가 힘들었어요. sns에 오히려 속얘기가 많고, 또 노트에도 쓰셨고 다른 블로그에도 쓰셨죠?

네에에에....사실그 글들을 모두 모아놓을까 고민중이에요 음 백업하는 김에 가져올까싶네요

이번년도 아쉬운게 있다면 결국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좀더 양질의 텍스트를 많이 못 읽었다는 점이에요 여전히 설명할때 중언부언하는 것도 싫고요, 똑부러지게 말하고 싶은데... 왜 사설을 읽거나 뉴스를 읽고 흥미로웠던 부분을 기록해둔다던가 그런 노력들 있잖아요. 근데 하나도 안했거든요 흥미위주의 텍스트 읽느라..반성해야죠. 그래선 더 나아갈 수가 없으니까. 올해는 더 많이 읽고, 쓰고, 기록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까요?

음, 우선 매체를 정해야지 싶은데...우선여기를 본거지로 삼고 네이버같은데다 올릴까봐요. 사설이나, 독후감이나 그런것들요 조금 정제해서..ㅋㅋ그럼 되겠죠? 아, 그 블로그는 독후감쓰는 용도로 계속 키울까해요 이런저런 뉴스도 받고.도움이되겠죠

그리고 비단 사설이나 뉴스, 책의글귀 뿐만아니라 음. 영화나 드라마도 꾸준히 기록해야겠어요 본 건 많은데 스쳐가고 그만이니까 결국 남는게 없달까요. 블로그 곰팡이 필때까지 내버려두지말고 관리좀 해야겠네요 이김에  근데 솔직히 이 다짐 며칠 갈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올해는...성취하고 싶은게 많은 한해니까 욕심좀 내야겠습니다. 저는 시험을 한방에 붙을거에요 정말로요 하아아아벌써 한숨나오지만 그래도 힘낼게요 그것밖에 방법이 없으니까, 


또 하고 싶은 말있나요?

오늘은...다이어리를 사고, 디퓨저를 봤는데요 향 좋은 디퓨저가 많더군요...장미 이슬이라는 디퓨저도 좋았구요 하나 사고싶더라고요 먹는덴 돈안아끼면서 망설여져서 못샀지만,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감사한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나고요....편지도 써야겠네요 할거없으면 선물이라도 줘야겠어요 제가 소흘했던 사람들에게 말이에요 . 


마지막으로 제게 하고싶은 말은?

항상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정말. 고맙고...힘내요.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에요. 정말로요 사랑받을 가치가 있답니다. 자신감갖고 살아요! 정말, 건강해집시다 몸도 마음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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