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안했기때문에(안했다고 하면 억울하니 부족하다고하자) 성적이 안나오는 것일 텐데, 정말 속상하다.
채점하는데 이걸 틀리는 내가 사람인가? 하고 속으로 의문이 들었다 더 틀릴게 두려워 당장 때려치고 답지를 쫙쫙 찍찍 인정사정없이 찢어발기고 종이 부스러기 허공에 흩뿌리며 방바닥에 떨어진 종이 부스러길 시발 발로 짓밝고 구깃구깃하게 발안에서 구기는 상상을 했다.
근데 그 순간이 지나면 더 존나 우울하고 내가 비루해보이겠지. 발치에 흩어진 종이쪼가리 주섬주섬 쓰레받이에 담고 치우고 저기 구석까지 들어간거 빼느라 낑낑거리고 시발..정말 초라하군 아빡친다 시발~~빡치니까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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