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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월

읽다보니 우울한거 좀 날라갔어

by 헤매 2016. 7. 16.

그래 그런 생각을 했다.
연락없는 친구에 대한 상상.
가령 내가 연락할만한 가치가 없어서, 아니면 마지막 만남이 끝이 안좋았어서, 그게 아니면 여태 나와의 만남을 거듭하면서 내 태도에 실망만 늘어났거나 그것도 아니면 사실 연락끊고 싶은데 내가 눈치없이 자꾸 연락했다거나? 와우 마지막은 정말 상처다 상처!
근데 웃긴건 누구보다고 연락안하는게 나다 남한텐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자기한텐 죽어도 안된다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인간.
쓰다보니 또 우울해졌어.
방금 전만해도 확신에 차있던 나는 어디갔어?

이때 현재희같은 친구가 있다면 내 폰을 뺏으며 이렇게 말하겠지. 연락해서 물어봐! 카톡을 뾰뿅 보내고 반갑다고 보고싶다는 답톡이 오고 나는 안도하고...그런걸 꿈꾸지 하지만 현실의 나는 카톡 한 문장조차 보내기 어려워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지.

졸리다. 졸려.
너무 졸려요.
하지만 오늘 밤을 또 지새워야 내일밤에야말로 꿀잠 허니잠을 자지 않겠어요? 일어나세요!
잠들지 말아요~ 아직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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