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슴이 뜨거운 젊은 시절에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상대방의 행복을 먼저 헤아리고 축복할 줄 알았던 그 친구들이……
한 몸이 지탱할 수 없는, 갈수록 커가는 그리움과 사랑의 무게 때문에 가장 사소한 실수에도 연인들의 삶은 파괴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본문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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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이었다. 삶을 돌아볼만큼 걸어온 분들의 추천사.
20대, 그 유년의 끝이자 어른의 길목에 선 나이에서 잔잔한 호수에 파장을 일으킨 책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독후감을 어떻게 쓸까 궁금했는데 이런식이구나. 재밌게 보았다.
중학교때 신의 선악의 판단과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깊은 탐독을 했다는 구절에서 넋을 잃었다.
난...그동안 뭐하고 살았던 거지...난 그 나이때 뭐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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