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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기

by 헤매 2016. 4. 16.

 

 

 

1.

 

발닫는대로 걸었더니 용케도 관리사무실이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투표하고 돌아간 늦은 오후였지만 여전히 모여드는 사람들이 열댓명쯤 보였다.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안들어가고 문앞에서 서성인다

한 아주머니가 안내원에게 투표확인증을 따로 발급받을수 있느냐고 묻고 있었다.

듣자하니 별도로 투표하는데 필요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는 그들을 제치고 들어가 투표를 했다.

최초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뿌듯함에 입꼬리가 자꾸 올라갔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지금 나는 그 순간을 후회하고있다.

투표확인증이 그렇게 쓰일줄 나는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

소설에서 보면 복선을 깔아둔다고 하지 않나?

나는 그 사소한 장면이 훗날 복선이 될줄 꿈에도 몰랐다.

 

 

2.

 

코앞까지 가서 좌절했다. 나는 거짓말쟁이는 역시 못되는가보다.

 

 

3.

 

공인인증서는 보안카드와 인터넷뱅킹만 등록되어있으면 어플로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는 거였다.

그걸 공인인증서 사용하기 시작한지 3년이 다되가는 무렵에야 알았다.

30분동안 은행에서 잘 쉬었다 갑니다 ^^!!

민망해..흑

ㅎㅎ

ㅎㅎㅅ브

 

 

4.

 

클로버필드 10번지를 보고싶었는데, 상영을 안한다. 벌써 내려간건 아니겠지?ㅠㅠ

그 외엔 딱히 흥미를 끄는 영화가 없었다. 결국 영화는 관뒀다.

옷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