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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잘하자

by 헤매 2021. 11. 27.


티스토리에 일기를 쓰는 것과 노트 어플에 일기를 쓰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늘 하루는 어땠냐면 대인 업무를 했다. 와 ㅅ발 거절당하는 건 정말… 정말… 괴로운 일이었다.
내가 그동안 쉽게 아무 대답도 하지않고 스쳐지나쳐버린 많은 홍보알바생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설문조사에 쉽게 응해주는 학생들은 자기도 이 일 비슷한 걸 해봤으니까, 알바를 하는 입장이니까 일하는 기분을 알아서 잘 대해주는 건지도 모른다.

고마웠다…

뭐 아무튼 거절도 당했는데
머쓱하고 얼굴이 홧홧하고 부끄럽고 시선둘곳을 못찾고 어색한 웃음을 짓고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게 만들고 내게서 자신감을 앗아갔지만… … … 이만큼 호의적인 환경이 또 어디있을까… … …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말하기의 중요성을 또 깨닫게 됐다.
오늘 회의시간에 선생님 한 분이 자기가 준비한 기획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했는데 즉석으로 묻는 족족 좔좔 물 흐르듯이 문장을 정리해서 잘 설명하셔가지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것에 대해 주제를 잡고 그것이대해 자유롭게 설명하는 훈련을 하면 좋아질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