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엔 정말로 특히 6월이 다 되어가도록.... 일기를 안 쓴 것 같다 일기를 왜 이렇게 안 썼지? 하루하루의 생각은 하루하루 사라지고
나는 내 줏대 없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에 쉽게 휘둘리고
이랑노래가 어울리는 요즘...
사실 여기다 일기를 쓸 때는 대부분 나쁘고슬프고화나고우울한 일이니 안 썼단 건 그만큼 충분히 생각없이 행복하게 살았단 얘기지만.
맞다 요새 나는 너무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다. 일을 시작하고 돈을 벌기시작하고부터 너무너무 행복하다 공부 압박에서 자유로워졌고(잠시나마)그리고 당당하게 내가 번 돈으로 보고 싶은거사고 먹고싶은 거 먹고 경제적 자유의 맛이 너무너무 달달하다
이게 가능한 이유에는 물론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너무 개꿀직장이라서겠지만....
진짜 이래도되나싶을 정도로 개꿀직장이다.
응....그렇다.
그래서 지금 이 너무 소중한 시간들을 얼레벌레 날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무겁다.. 부채가 쌓이는 기분
아무튼 요새는 읽고싶은 책도 맘껏읽고 게임은 더 이상내 흥미를 그렇게 끌지 않고 그런데ㅡ....
현실의 나 복지에 더 힘쓰는 중이기도 하고 견문도 넓히고 자라는 중인데
모르겠다 지금 시간이 너 무행복하면서도 과거의 지나간 사람들에 대한 향수와 그런것들이 잘 놓아지지않는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조금더 명확히....찾아가고있는 느낌도 든다.....................
어떻게든 앞으로 건너고있다.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