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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소감

by 헤매 2020. 6. 14.



시험이 끝난 후 주위의 수고했다고, 그 동안 참 고생했다는 말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고생했나, 나 그동안 고생했었나 내가 이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
뭘 하긴 한 것 같은데 그 결과를 오늘 내긴했는데 이 애매한 결과물로 고생했단 소리를 들어도 되는걸까

시험이 끝났지만 여전히 가시방석이었다...아니 사실 시험 전에도 이렇게 힘들진않았다 비유를 하자면 그때는 '적어도'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씨앗이었다면 지금은 씨가 발아해서 씨발아만 남은 상황?


모르겠다
그냥 지금은 존나 세상에사 가장 쓸모없는 존재가 된 기분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빚만 잔뜩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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