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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절절매다

by 헤매 2014. 8. 29.

 

 

 

크~~

나는...멘붕에 휩쌓였다.

두서없는 말은 어떠했고..오..

 

썩 즐겁지 않은 기억을 꺼집어내는건 가슴이 쓰라린 일이다.

나는 주저하다가 한자 한자 써내려갔다. 신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기분이었다. 우에엑

자 다시한번 써보자

 

아까 나는 어땠는가?...

제기롤

제길롤롤롤

 

제장

나는 평정을 가장한 그 날카로운 시선앞에서 캥기는게 있어 절절매는 어린애이었다.

부자연스런 시선, 흐지부지 바닥을 기는 목소리...

그래 담부턴 그럴때일 수록 정신 부여잡고 똑소리나게...하는거야

 

이럴때면 내 친구의 당당함이 미치도록 부럽다.

내 모습을 보며 평생을 허릴 숙이고 살아온 천한 근성이 배어있는...구절을 떠올리고 괴로워졌다

나는 누구의 눈치를 보는가?

나는...?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 질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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